제주 참조기 위판실적 전년대비 '반토막'…11일 조업 재개
제주시 "기후변화·자원감소 등 복합 작용"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상의 참조기 조업이 오는 11일 재개된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달 10일부로 참조기 금어기가 종료된다. 이에 11일부턴 참조기 어장인 추자도 연근해와 소흑산도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참조기 조업이 이뤄진다.
참조기 금어기는 매년 4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다. 이는 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조치다.
금어기에 유자망 어선들은 오징어, 고등어 등 타 어종으로 대체 조업을 왔다. 이들 어선은 이달 초부터 어구 교체와 어선 정비를 마치고 참조기 조업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올해 참조기 어황은 부진한 상황이다. 올해 1~6월 제주도내 수협의 참조기 위판 물량은 260톤, 위판액은 48억 1700만 원이었다. 전년 동기 600톤, 97억 6400만 원과 비교했을 위판 물량은 56.7%, 위판액은 50.7% 감소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변화와 참조기 자원의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양우천 시 해양수산과장은 "참조기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도한 경쟁 조업으로 인한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지도에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