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 풍랑특보…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 발령

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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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재발달한 제8호 태풍 '꼬마이(CO-MAY)'의 간접영향으로 인해 제주 해상에 높은 파도가 예상되면서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표했다. 앞서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서부앞바다(북서연안바다 제외), 동부앞바다(북동·우도연안바다 제외)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해상에는 오는 8월1일까지 초속 9~16m(남쪽바깥먼바다 10~22m)의 강풍이 불고 물결은 1.5~4.0m(남쪽바깥먼바다 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표된다.

제주해경은 항·포구 등 위험구역 수영객 안전 계도,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 출입통제구역 안전관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역시 위험구역 집중순찰과 함께 선주 및 선장 대상 안내문자 발송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