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동물보호센터 30일 준공…반려동물 최대 300마리 수용

 제2동물보호센터 조감도(제주도 제공)/뉴스1
제2동물보호센터 조감도(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제2동물보호센터가 오는 30일 준공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의 1단계 시설로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에 들어선다.

이 센터는 연면적 999.59㎡(약 300평) 규모의 동물보호시설로 반려동물 최대 300마리(적정 200마리)를 수용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 63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에는 유기 동물 보호실, 진료실, 입원실, 교육실 등이 갖춰져 종합적인 반려동물 복지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제2동물보호센터가 △반려동물 행동 교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및 홍보 활동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2단계 공설 동물 장묘시설, 3단계 반려동물 놀이공원 순으로 조성된다.

특히 도내 최초 동물 장묘시설은 화장로 2기(50㎏)와 유골 봉안 200기, 추모실, 안치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