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땀 뻘뻘' 제주 해안지역 열대야, 서귀포 최저기온 28.5도

자료사진.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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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간밤 제주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8.5도, 성산(동부) 27.6도, 제주(북부) 26.7도, 고산(서부) 26.4도 등을 기록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24일, 제주 22일, 고산 15일, 성산 11일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제주도는 산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으로, 당분간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남동풍의 영향으로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