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5.4도' 제주…서·남부 체감온도 34도 웃돌아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5.7.26/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5.7.26/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34도를 웃돌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35도를 웃돌며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오후 5시 기준 낙천 35.4도, 상예 34.6도, 고산 34.5도, 대정 34.2도, 안덕화순 34.2도, 서광 34.1도, 서귀포 33.9도, 강정 33.5도, 한림 33.5도, 제주남원 32.7도, 제주금악 32.6도, 구좌 32.1도, 가파도 32.0도 등을 기록했다.

주요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는 오후 5시 기준 고산(서부) 34.5도, 서귀포(남부) 34.1도, 성산(동부) 33.3도, 제주(북부) 32.4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의 낮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특히 서부지역은 최고 35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