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28.2도·제주 27도…간밤 제주도 열대야

자료사진.ⓒ News1 오현지 기자
자료사진.ⓒ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밤사이 제주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8.2도, 제주(북부) 27.0도, 고산(서부) 26.5도, 성산(동부) 26.3도 등을 기록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23일, 제주 21일, 고산 14일, 성산 10일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제주도는 산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당분간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특히 폭염경보가 내려진 제주 서부는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오를 수 있어 온열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