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26~27일 개최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자료사진)/뉴스1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세계유산본부는 26일부터 27일까지 ‘2025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

지질트레일은 총 3개 코스로 구성된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잇는 A 코스는 화산지형과 제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종합 코스다.

B 코스는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계마을 풍경을 따라 걷는 마을 연계 코스다.

C 코스는 용머리해안에서 화순 금모래해변까지 이어지는 지질 중심 코스로, 주상절리와 응회암 등 화산지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약 100만 년 전 형성된 용머리해안과 약 80만 년 전 만들어진 산방산은 제주 지질의 살아있는 교과서 역할을 한다. 지질공원 해설사가 동행해 화산 형성 과정과 지질학적 특징을 설명한다.

C 코스에서는 지질공원 해설사 동행 프로그램이 하루 5회 운영된다. 회당 2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생태자원 전문가 해설 프로그램도 2회 진행되며 회당 선착순 2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탐방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폼(https://naver.me/FeNJoGCW) 또는 전화(750-2291 / 2540, 2543)로 신청하면 된다.

25~26일에는 용머리해안에서 플로깅 활동도 예정됐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