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문 안전지킴이' 자치경찰, 쓰러진 관광객·치매 노인 돕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청사.(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청사.(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자치경찰단이 최근 제주 관문인 공·항만 내 사건 사고를 해결하며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여성 관광객 A 씨가 벤치 옆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를 확인한 자치경찰은 현장으로 출동,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인 A 씨를 구조해 병원 이송을 도왔다.

이틀 후인 20일 공항 도착장에서는 길을 헤매는 고령의 B 씨를 발견했다. 자치경찰은 치매 증상을 보이는 B 씨의 소지품과 휴대전화를 통해 보호자를 확인,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이 밖에도 미얀마 국적의 크루즈 선원의 지갑 분실 사고 해결, 중국인 관광객의 일행 찾기 등을 돕기도 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및 질서 유지 활동을 전개해 안전한 제주 관광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