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는 더위 계속…제주 해안 전역에 열대야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해안지역 전역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도내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남부(서귀포) 27.0도, 북부(제주) 26.9도, 서부(고산) 26.0, 동부(성산) 25.1도였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17일, 제주 15일, 고산 10일, 성산 7일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 동·서·남·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