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트럭서 화재…제주자치경찰, 순찰 중 소화기로 진압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트럭 화재를 발견한 제주자치경찰단이 초기 진압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15일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분쯤 서귀포시 상창교차로 인근 갓길에 정차 중인 1톤 트럭에 불이 났다.
마침 순찰 중인 자치경찰단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 2대를 들고 가 불을 끄기 시작했다.
또 기름이 들어있는 예초기 등 인화물질이 실려있는 것을 보고 이를 트럭 밖으로 옮겼다. 차 안에 타고 있던 70대 남·여와 20대 외국인 등 3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 2차 사고를 막기도 했다.
이어 자치경찰단이 초동 조치와 동시에 진입로를 확보한 덕분에 소방차는 도착하자마자 불을 끌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신고접수 약 14분 만인 오후 5시18분쯤 완전히 꺼졌다.
자치경찰은 퇴근 시간대 차들이 안전히 통행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후속 조치도 취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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