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어린이 국제무용캠프' 24~28일 제주서 개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한일 어린이 국제무용캠프'가 오는 24~28일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제주메세나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제주시티발레단과 일본 미야지키 C-댄스센터가 공동 기획했다.

15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제주와 미야자키 어린이·청소년은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K팝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워크숍을 통해 두 나라의 유명 무용가들로부터 지도를 받는다. 27일엔 제주 비인 극장에서 합동 공연도 연다.

참가자들은 캠프에 앞서 제주돌문화공원 등 제주 문화 탐방에도 나선다.

제주시티발레단은 이 캠프와 별도로 24~25일 이틀간 발레 전공을 희망하는 전국 어린이·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무료 발레 워크숍도 진행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주시티발레단을 비롯해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모티브가 된 선흘 그림 그리는 할망들 전시, 청년 작가 전시 등을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