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저지리 미센터 '새 단장'…"농촌유학 거점공간으로"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저지리 미센터가 농촌 유학 거점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에 있는 공동체 공간인 저지리 미센터를 지역 내 농촌 유학과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한 거점 체류 시설로 리모델링해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저지리 미센터 1층은 '책밭'을 콘셉트로 해 아이들이 책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은 아이와 함께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숙소 공간으로 조성됐다.

제주도와 공사는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 조직인 '덤부리협동조합'을 설립해 향후 이들을 중심으로 체험·숙박시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새로 조성된 저지리 미센터를 통해 다양한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농어촌에서 장기간 머물며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