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국병원,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AI 예측 시스템 도입한다

대웅제약·뷰노와 '스마트 병원 구축' 협약

지난 10일 제주한국병원과 대웅제약, 뷰노가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주한국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한국병원이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하고 AI로 응급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혜인의료재단 제주한국병원은 10일 대웅제약, 뷰노와 이를 위한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한국병원은 이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뷰노의 AI 심정지 예측 시스템 '딥카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의료진은 '씽크'를 통해 환자의 호흡수·산소포화도·맥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딥카스'는 환자의 활력징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쓰인다.

한승태 제주한국병원장은 "제주 최초 종합병원으로서 늘 시대 흐름보다 앞서 첨단 의료 기술을 도입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명실상부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