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염 속 야외 노동자 위해 삼다수·쉼터 등 지원

9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소재 밭에 있는 수박들이 신문지로 감싸져있다. 2025.7.9/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9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소재 밭에 있는 수박들이 신문지로 감싸져있다. 2025.7.9/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건설, 물류, 통신장비 설치, 공항·항만 등 야외 노동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제주삼다수' 1만 1500개를 전날부터 오는 18일까지 근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또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4곳의 평일 24시간 운영을 유지하고, 주말과 공휴일엔 기존보다 4시간 앞당긴 낮 12시부터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이 쉼터엔 얼음 생수, 쿨토시 등 냉방 용품이 비치돼 있다.

아울러 도는 이동식 음료 차량을 이용해 야외 노동자들에게 커피와 생수를 제공하고 쿨토시, 쿨마스크 등 냉방 용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