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순서는 언제?"…제주시, 민원 순번 알림서비스 도입

민원 창구 대기 상황 알림톡으로 전달…부동산거래신고 등 5종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민원 순번대기 현황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도입,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종합민원실 내 순번대기표 발급기와 제주시 누리집을 연동, 민원 창구의 대기 상황을 개인별 알림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운영 중인 민원 서비스는 통합증명민원, 가족관계등록 신고, 어디서나 민원, 정보공개·민원접수, 부동산거래신고 등 5개 분야다.

민원인이 순번대기표 발급기에서 원하는 업무를 선택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접수 번호와 대기 인원, 순서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도 제주시 누리집(전자민원→종합민원실 창구 안내→순번 대기 현황)에서 언제든지 현재 대기 현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시민들이 민원 방문 시간을 조정하거나 민원실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제주시는 또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기존 종이 순번대기표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서연지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