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매출 44조' 쿠팡과 손잡고 제주 수산물 판로 확대

이달 17일 제주도청서 업무협약 체결

서울 중구의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차량이 주차돼 있다. 2025.6.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쿠팡과 손을 잡고 제주산 수산물과 가공식품의 판로를 확대한다.

9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17일 제주도와 쿠팡은 제주도청에서 제주 수산물과 가공식품 판로 확대와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제주도와 쿠팡이 유기적인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 제주산 수산물 판로 확대와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는 양 기관은 우수한 지역 수산물과 수산식품 단체와 업체를 적극 발굴해 온라인 판매 활성화 지원을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제주 수산물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수산가공업체와 어가 등의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도 포함됐다.

제주도와 쿠팡이 협약 목적에 맞는 추가 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있다.

한편 쿠팡은 228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만 4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