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제주 남·서부, 6월 '역대 최고기온' 경신

동부 구좌, 체감온도 34.3도까지 올라

제주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확대된 30일 오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30일 제주 서귀포의 낮 기온이 최고 31.9도까지 오르며 역대 가장 무더운 6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서귀포(남부)는 역대 6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31.5도, 2015년 6월26일)보다 0.4도 높은 31.9도(오후 5시30분 기준)까지 기온이 올랐다.

성산(동부)과 고산(서부)도 각각 30.3도, 29.8도까지 낮 기온이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을 보냈다. 고산 역시 역대 6월 일 최고기온 1위를 경신했다.

주요지점 일 최고체감온도는 오후 5시30분 기준 구좌 34.3도, 성산수산 33.8도, 우도 33.7도, 한림 33.5도, 서귀포 33.4도 등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으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도에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체감온도가 33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설명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