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희망저축계좌계좌Ⅱ' 신규 가입자 모집

3년간 월 일정액 납입하면 정부지원금 추가 적립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자산형성 지원사업 희망저축계좌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망저축계좌Ⅱ'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 계층 가구가 자활·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 계층 가구다.

신규 가입자 모집 기간은 7월 1~22일이며,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지원 대상자가 통장 가입 기간 3년 동안 매월 근로활동을 통해 일정 금액(월 10만 원 이상 최대 50만 원까지)을 납입하면 정부지원금 10만~30만 원(연차별 증액)이 추가 적립된다.

3년 만기시 자립역량교육 이수(10시간)와 자금 사용계획서 제출 조건을 충족하면 본인 적립금과 매칭액 전액이 지급된다.

중도 해지시엔 본인 적립금과 이자만 수령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기초생활보장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혜정 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성실히 일하며 자립을 꿈꾸는 저소득층 가구가 경제적 자산을 쌓고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