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5일째' 제주 섬식정류장 민원 잇따라…"조기 안정 총력"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지난 9일 개통한 서광로 섬식정류장 구간에 대한 불편 민원이 잇따르자 개선책을 내놨다.
도에 따르면 섬식정류장 개통 후 제기된 주요 불편사항은 6개 정류장 중 4개 정류장의 승차대가 4곳으로 분산돼 승차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또 승차대에 진입한 버스 번호 식별 어려움, 버스정보안내기(BIT) 일부 오작동, 200번대(가로변)와 300·400번대(섬식정류장) 노선을 각기 다른 곳에서 탑승해야 하는 분리 운영 방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가운데 정차 구간을 지키지 않은 버스가 신호를 잘못 인식해 접촉 사고를 내거나 진입 금지 차량이 1차로에 들어가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도는 관련 개선 방안으로 버스와 택시업체에 정차 구간 준수를 요청하고 운전자가 운행 방향을 헛갈리지 않도록 표지판 등으로 도로 표시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동광로 방면' '노형로 방면' 표기가 '시청 방면' '신제주 방면'으로 변경됐다.
도는 버스 노선번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번호를 추가 부착하고,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정기 점검해 오작동을 최소화한단 계획이다.
다만 가로변과 섬식 정류장 분리 운영 문제는 버스 교체 일정을 고려해 당분간은 현재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란 게 도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도는 서광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위반차량 단속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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