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면 소멸" 농식품 바우처…제주, 3·4월 미사용액 1100만원

포인트 사용 독려…12월 12일까지 신청 수시 접수

제주시 구좌읍 한 당근밭에서 농민들이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2023.11.2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농식품 바우처 포인트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신선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를 지급하는 제도로서, 올해 처음 도입했다.

바우처 대상은 생활급여(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 중 임산부, 고등학교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이다.

제주시에선 1027가구가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바우처는 매월 초 자동 충전된다. 충전 금액은 4인 기준 10만 원이다.

월별 포인트를 매월 말일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3000원 이상 잔액은 다음 달 1일 소멸한다. 3000원 이하 잔액은 1개월 연장된다.

제주시가 지급한 바우처 중 3월과 4월 2개월 누적 미사용 금액(소멸액)은 1100만 원이다.

포인트 사용은 지정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과일·채소·육류 등 7가지 국산 신선 농식품을 구매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은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사용처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시는 올해 12월 12일까지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수시로 접수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미지원 가구를 파악하여 신규 발급을 적극 장려하고 기존 이용자들의 포인트 소멸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