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불안'…제주도, 직경 500㎜ 이상 상수도 누수탐사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모습.(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1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모습.(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1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직경 500㎜ 이상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누수탐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지반침하(싱크홀) 발생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단순 육안 조사를 넘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노후관을 대상으로 누수탐사를 병행해 체계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비 2억원을 투입해 총 189㎞ 구간 상수도관을 육안으로 점검한다. 특히 도심 지역 23㎞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통한 지하 공간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25년 이상 지난 상수도관 72㎞는 정밀 누수탐사를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상수도관 지반침하나 파손 등이 확인될 경우 긴급 복구 공사를 연계 추진하기 위해 복구비 1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행정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상수도관 전반에 대한 연중 정기 점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송수관 등 10㎞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지반침하 및 누수가 발생한 8개소를 긴급 복구한 바 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수도관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싱크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수도 인프라를 유지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