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어업유산에 5년간 67억 투입…"세계적 가치 확산"

2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제주해녀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4.9.21/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2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제주해녀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4.9.21/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제주 해녀 어업 시스템'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5년간 67억 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제주 해녀 어업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 지정 활용 발전계획'을 수립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제1호 국가 중요어업 유산(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16년), 국가 무형유산(2017년),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2023년)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한 제주 해녀의 명맥을 잇고 전 세계 해녀 문화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계획은 '전 세계 유일 환경친화적 해녀 어업, 세계로 가치 확산'이라는 비전과 '해녀 문화 홍보 및 체험을 통한 공동체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도는 이 계획에 따른 3대 추진 전략 7개 과제 21개 세부 사업에 총 6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별 투자계획은 △제주 해녀 어업 유산 알리기(5개 사업·16억 원) △제주 해녀 어업 유산 관광 자원화(10개 사업․42억 원) △제주 해녀 어업 유산 공동 기반 강화(6개 사업·9억 원) 등이다.

특히 도는 해녀 어업 시스템 발전을 위해 국가법령에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전국 해녀 네트워크를 강화해 중앙부처와 국회에 관련 요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