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과학홍보관 개관 10주년 특별전시회…내달 4~7일

관측장비·옛 기상 문헌 등 선보여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하늘에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렌즈구름'이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렌즈구름은 덥고 습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만들어진다. 2022.6.23/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3월 4~7일 제주시 건입동 W360(옛 제주기상청사) 알파룸에서 제주기상과학홍보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일상을 함께하는 기상청'이 주제다.

전시회에서는 관측장비 10여점과 기상월보(1923년) 등 옛 문헌 자료 10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이한 기상현상 사진 등도 전시되며, 제주기상 100년사와 홍보관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기상과학홍보관은 제주기상청 신청사 개관과 함께 구축됐다. 지난 2015년 3월 4일 개관했으며, 2016년 12월에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홍보관에서는 지구환경 3차원 가시화시스템(지구ON) 시현, 토네이도 발생기 작동, 기후변화과학 해설, 증강현실(AR) 기상캐스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지방기상청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활용해 사전 예약(무료)하면 기상해설사로부터 기후변화과학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제주 근대기상 100년에 대해 퀴즈로 배워볼 수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