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제주 소비심리 '꽁꽁'…"지금 경기 너무 어려워요"
소비자심리지수 85.6…한달 새 1.5포인트 하락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얼어붙은 제주지역 소비심리가 2025년 새해 들어서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의 소비자심리지수는 85.6으로 작년 12월보다 1.5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91.2)가 작년 12월보다 3.0p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제주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7월 98.3, 8월 97.0, 9월 95.9, 10월 95.5로 조금씩 하락하다 11월 95.6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작년 12월 87.1로 추락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개 주요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현재경기판단(44)은 작년 12월과 비교해 10p나 하락했고, 현재생활형편(79)도 5p 하락했다.
향후 전망은 비교적 나았다. 가계수입전망은 3p 하락했지만, 생활형편전망은 2p, 소비지출전망은 3p, 향후경기전망은 1p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도내 300가구(응답 23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2003~2023년)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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