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벚꽃명소' 전농로 1.07㎞ 구간 '보행자 중심 거리' 추진
15분도시 시범사업으로 보행우선 도로 추진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벚꽃거리로 유명한 제주시 전농로를 보행자 중심 거리로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의 하나로 전농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전농로는 도내 대표적인 벚꽃명소로 매년 봄이면 왕벚꽃축제가 열린다.
이 사업은 약 1.07㎞ 구간의 전농로를 사람 중심의 특화거리로 조성해 쇠퇴하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도는 설명했다.
주요 계획으로는 보행자 우선 요소 도입, 자동차 속도제한(20㎞/h), 전선 지중화, 녹지공간 확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이다.
도는 "이번 사업은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전농로 주변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사업에 앞서 시범지구인 삼도1·삼도2·이도1·일도1 생활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경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다.
한편 15분도시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으로 '제주 어디에 살든 도민의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 도시'라는 의미다.
도는 15분도시 시범지구 생활권을 제주시 2곳(삼도1·삼도2·이도1·일도1 생활권, 애월 생활권), 서귀포시(천지·중앙·정방·송산 생활권, 표선 생활권) 2곳 등 총 4곳을 정했다.
도는 2026년까지 시범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목표 연도인 2035년까지 15분 도시를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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