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 850여만원 가로챈 제주 고교 교사, 입건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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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850여 만원을 가로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교사 A씨가 사기 등 혐의로 입건됐다.

교사 A씨는 지난 3월 자녀들의 채무관계를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학부모 B씨와 C씨에게 각각 800여 만원, 50여 만원의 돈을 받은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의 자녀들은 2년여 동안 동급생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교사 A씨에게 학부모들에게 받은 돈을 당사자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씨와 C씨는 지난 27일과 30일 각각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31일자로 A씨를 직위해제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