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체계적으로 키운다…제주도, 기본계획 수립 착수

2050년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목표로 수소경제 집중 육성

1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CFI에너지미래관에 전국 첫 3㎿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조성돼 있다.2023.6.16/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해 수소경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제주도는 다음 주 '제주 수소경제 육성 기본계획 수립(2025~2035년)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용역비는 2억원이다. 용역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로,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에는 수소경제 육성 기본방향과 중장기 목표, 수소생산시설 및 수소연료공급시설 인프라 구축 계획, 충전 편의를 위한 거점별 충전소 구축 계획, 수소전기자동차의 분야별 보급계획, 수소선박과 수소트램 보급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생산비가 높은 수소연료 공급가격 안정화 방안과 내연차산업 사양화에 따른 LPG·LNG 충전소 등 전환 계획도 담긴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2022년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2025년까지 그린수소 초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거점별 생산기지와 충전소를 확보한다. 2050년에는 대한민국 그린수소 거점도시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한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새로운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이슈가 되는 재생에너지 초과발전 해소, 친환경에너지로 탄소중립 실현,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 등 그린수소 경제구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