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오늘밤부터 서귀포해역 레저활동 전면 통제
제주·서귀포해경, 연안사고 위험예보 단계 격상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제주해경이 연안사고 위험예보 단계를 격상했다. 또 이르면 8일 밤부터 서귀포 전 해역에서 수상레저 활동이 전면 통제될 전망이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태풍 북상에 따라 연안사고 위험예보 '경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다.
또 서귀포해경은 태풍 진로와 현장 상황을 지켜보며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관내 전 해역에 수상레저활동 일시정지 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서귀포해경 관할 해역은 서귀포시 신도리부터 제주시 하도리 앞 해상과 우도 해상을 포함한 먼바다다.
해경은 지난해 9월 11호 태풍 ‘힌남노’,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시에도 수상레저활동 일시정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일시정지 명령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3시쯤 서귀포 동쪽 170㎞ 해상에 다다른 뒤 오전 9시쯤엔 통영 서쪽 약 30㎞ 부근인 경남 해안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이때 태풍 강도는 '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예상강수량은 100~200㎜(많은 곳 중산간 300㎜이상, 산지 400㎜ 이상)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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