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공항에 특공대·장갑차 배치…"흉기 난동 대비"

제주공항에 배치된 전술 장갑차량과 경찰특공대(제주경찰청 제공)
제주공항에 배치된 전술 장갑차량과 경찰특공대(제주경찰청 제공)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최근 전국에서 흉기 난동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하루 평균 8만명이 오가는 제주국제공항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량이 배치됐다.

제주경찰청은 관광객 등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제주국제공항에 전술 장갑차량을 전진 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소총, 권총 등으로 이중무장한 경찰특공대원들도 함께 배치됐다.

제주경찰은 공항 이외에도 대형마트, 유흥가 등 인파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있다.

앞서 제주경찰청과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서부경찰서,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4일 대책회의를 열고 묻지마 범죄 순찰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전담반을 지정해 제주는 물론 국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살인예고 등을 암시하는 글을 살피고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고 유관기관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유사·모방사건 발생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