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제주감귤·땅콩도 병해 비상…"농작물 관리 주의해야"
감귤 비 그친 후 48시간 내에 방제 필요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농작물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빠른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지감귤은 장마기에 감염되는 검은점무늬병, 밭작물의 경우 흰가루병이 발생할 수 있다.
노지감귤은 비 오기 전 방제를 놓친 경우 비가 그친 후 48시간 이내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방제를 한 경우에도 누적 강수량이 200㎜이상일 때는 재살포가 필요하다.
단호박, 땅콩, 더덕, 참깨 같은 밭작물은 습해와 병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콩은 늦지 않게 파종해야 한다. 아직까지 콩을 파종하지 못한 곳은 중산간지역 7월 상순, 해안지역 7월 중순까지 파종해야 정상 수확이 가능하다.
습해 발생이 우려되는 밭작물 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 시 신속히 물 빼기 작업을 해야 한다.
시설하우스의 경우에는 강풍과 벼락 예보 시 정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차단기와 우적센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강병수 감귤원예팀장은 “지속적인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작물별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월 상순까지 흐린 날과 지속적인 강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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