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본사 '공동체 협업 공간'으로…2026년까지 '제주아지트' 조성
JDC·㈜카카오 '제주첨단단지내 카카오 부지개발 양해각서' 체결
기존 건물 개보수·친환경 건축물 신축·카카오프렌즈 IP파크 조성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제주본사가 카카오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인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탈바꿈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와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16일 JDC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카오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본사 부지에 2026년까지 '카카오 제주아지트'를 조성한다.
기존 건축물 리뉴얼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고려한 건축물 신축, 카카오프렌즈 IP파크 등을 조성해 카카오와 카카오의 주요 공동체가 함께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JDC와 카카오는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 협업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 △동반성장 모델 발굴을 통한 제주 핵심 산업의 육성·지원 △IP파크 도민개방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카카오의 신규 개발사업은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첨단과기단지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제주지역의 산업생태계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은택 대표는 "제주오피스를 공동체가 협업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인 협업 환경에서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ESG 차원의 사업도 JDC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은 지난 2007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12만7873㎡ 부지를 분양 받았다. 다음측은 2012년 3월 스페이스닷원을 준공하고 그해 4월 본사를 제주로 옮겼다. 2014년 4월에는 두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와 직장보육시설인 '스페이스닷키즈'를 열었다.
그런데 이후 추가적인 투자나 개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2014년 10월 합병하면서 주요 인력까지 판교로 빠져나가면서 현재는 무늬만 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현재 제주에 근무하는 인원은 카카오 전체 인원의 2.4%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제주첨단과학단지 입주와 함께 각종 지원과 보증, 세금 감면 등으로 259억원의 혜택을 받았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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