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눈이오름 2년간 못 오른다…2023년 1월일까지 휴식년제 시행
예능 프로그램 방영 후 탐방객 급증으로 훼손 가속화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앞으로 2년간 제주의 대표 오름 중 한곳인 용눈이오름을 오를 수 없다.
1일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용눈이오름에 대해 이날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 2년간 자연휴식년제(탐방제한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용눈이오름은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로 도내 368개 오름 중 능선이 가장 아름다운 오름으로 손꼽힌다. 그런데 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각종 예능프로그램 방영 이후 개별·단체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훼손이 가속화됐다.
결국 도는 훼손이 심각하다고 보고 2년간 탐방을 제한하기로 했다.
자연휴식년제 시행기간 용눈이오름 탐방은 물론 입목 벌채, 토지형질 변경, 취사, 야영 등 모든 행위가 전면 통제된다. 위반시에는 관련 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용눈이오름이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가면서 도내에서 출입이 제한된 오름은 송악산 정상부(대정읍), 물찻오름(조천읍), 도너리오름(안덕면), 문석이오름(구좌읍), 백약이오름 정상부(표선면) 등 모두 6곳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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