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청정해야 삼다수가 산다"…플라스틱 수거 동참
페트병 반환시 현금주는 자동수거 보상 시범사업 확대
삼다수봉사대·곶자왈 기금·물 포럼 등 환경보전 활동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먹는샘물 업계 1위인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친환경 공기업을 표방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0월부터 빈병 수거처럼 플라스틱 페트병을 반환하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캔·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귀포시와 3자 협약을 맺고 올레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올레 7코스 외돌개, 8코스 주상절리 등 총 2곳에 페트병 보상기를 설치했다.
공사는 올해 안에 2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2019년에는 10곳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 수거 보상기는 캔과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자동 분리해 기존 부피의 10분의 1까지 줄여 재활용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수거함에 캔이나 페트병을 넣은만큼 포인트가 쌓이는데 2000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돌려준다.
캔 1개당 10포인트, 페트병 1개당 5포인트가 쌓이며 한 사람이 1회 20개까지 넣을 수 있다.
이 사업은 개발공사가 예산을, 서귀포시가 장소 제공과 기술지원, 제주올레가 관리하는 민관기업의 협력모델이기도 하다.
삼다수 페트병의 재활용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 경량화 무색 사용, 수분리성 접착제 등 친환경 제품 생산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경수 도 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의 청정함을 보존하는 것이 삼다수 성장의 토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청정 제주 자연의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발공사는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보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공사는 2005년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제주삼다수 봉사대를 발족해 13년째 삼다수 수원지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와 부유물 제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물의날(3월22일)에 있는 매년 3월에는 직원과 가족이 힘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제주 물의 소중함을 되세기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2007년부터 곶자왈공유화재단에 사유지 곶자왈 매입에 필요한 기금 21억5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10년 간 20억원을 기탁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지하수 개발과 보전을 위한 연구 노력도 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와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23녀 12월까지 국제 수리지질, 글로벌 지질공원, 제주물 세계포럼 협력 등을 통한 수자원의 합리적 보호와 지속자가능한 관리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물 세계포럼은 유네스코와 공동 개최해 제주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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