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개 무인도 특정도서 지정…개발행위 제한

환경부는 추자면에 속한 직구도, 보론섬, 수령섬, 염섬 등 4개 무인도를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특정도서로 지정했다. 사진은 이번에 특정도서로 지정된 보론섬(제주도 제공) © News1
환경부는 추자면에 속한 직구도, 보론섬, 수령섬, 염섬 등 4개 무인도를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특정도서로 지정했다. 사진은 이번에 특정도서로 지정된 보론섬(제주도 제공) © News1

(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 = 제주에 있는 무인도 4곳이 생태환경이 우수한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올해 추가 지정한 60개 특정도서에 추자면에 속한 직구도, 보론섬, 수령섬, 염섬 등 4개 무인도가 포함됐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연 경관이 뛰어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해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섬을 특정도서로 지정하고 있다.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도로를 만들거나 건물을 짓는 등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야생동물 포획 및 야생식물 채취가 금지된다.

이번에 특정도서로 지정된 직구도는 경관이 수려하고, 희귀종인 한국솜덩이 해면이 서식한다.

보론섬은 멸종위기에 처한 매와 팔색조가 서식하며 휘귀종인 백미꽃이 자생한다.

수령섬은 후박나무 군락이 있는 등 식생이 우수하고 멸종위기종인 섬개개비가 서식하고 있으며 염섬은 해조류 등 종 다양성이 풍부해 생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lees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