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부킹女 모텔서 강간 시도한 상근예비역 검거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8일 부평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B(22·여)씨와 함께 어울려 술을 마신 후 새벽 4시 40분 경 B씨를 인근 모텔로 유인해 치마를 벗기고 강간을 시도하자 B씨는 소리를 지르며 반항했다. B씨는 마침 심부름차 객실을 찾은 모텔업주에 의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A씨는 군부대 내에서 거주하지 않고 집에서 출퇴근 하는 상근예비역으로 이날 친구 3명과 함께 인천 부평구의 한 나이트클럽에 놀러가 이곳에서 만난 B씨 등 여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A씨는 B씨가 마음에 들자 나이트클럽이 시끄럽다며 밖으로 유인 한 후 자신은 ‘술에 취하면 무조건 잠을 자야 한다’며 모텔로 갈 것을 요구했다. 이에 B씨가 싫다는 반응을 보이자 ‘시간이 더 지나면 모텔 방을 구하기 힘들다며 방만 잡고 다시 나이트클럽으로 가자’며 강제적으로 B씨를 모텔로 데리고 들어가 강간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 업주에게 라이터를 갖다 달라고 요구한 후 방으로 들어간 A씨가 B씨를 강간하려는 순간 때 마침 라이터를 갖고 객실을 찾은 모텔 업주에게 강간시도 현장이 발각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상근예비역인 A씨를 헌병대에 인계했다.

lyj7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