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2000대가 그리는 백제 항해…인천 능허대축제 '리센느' 공연도
10월 9~10일 연수한마음공원·능허대공원서 개최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가 20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 쇼와 '리센느' 등 인기 가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인천 연수구는 다음 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연수한마음공원과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능허대, 빛의 항해(The Voyage of Light)'를 주제로 제14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1600여 년 전 백제 사신들이 능허대에서 바닷길을 통해 중국으로 떠났던 역사를 빛과 첨단기술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 사신 행렬이 진행된다.
국내외 자매·우호도시로 구성된 글로벌 외교사절단과 다문화 가족, 다국적 참가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백제 사신들의 항해와 교류 역사를 재현한다.
이어 백제와 중국 난징의 역사적 교류를 소재로 한 전통 연희극과 제31회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축하공연에는 걸그룹 리센느를 비롯해 가수 에일리와 신인선이 무대에 오른다.
첫날 밤에는 축제의 핵심 야간 프로그램인 20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드론을 활용해 백제 사신단이 능허대에서 출항해 바닷길을 건너 교류에 나섰던 여정을 밤하늘에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멀티미디어와 불꽃을 결합한 공연도 선보인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주민 참여형 행사와 공연이 이어진다.
'우리 센터 자랑 경연대회'와 '2026 연수 꿈이음길 러닝대회', '2026 제2회 연수구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노래자랑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며 가수 박서진과 김필, 홍진영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에는 전통 타악과 현대무용, 발광다이오드(LED)를 결합한 '빛 춤타'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전역에는 홍보·복지·전통·국제 분야의 체험·홍보 공간 60여 개가 운영된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먹거리 공간과 장터, 사진 촬영 공간 등도 마련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올해 능허대 문화축제는 1600여 년 전 백제 사신들이 능허대에서 바닷길을 향해 출항했던 역사적 의미를 빛과 첨단기술로 새롭게 풀어냈다"며 "구민과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능허대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고 연수구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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