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차세대 종합상황실 공간 표준화…미래형 관제환경 구축

종합상황실 공간구성안(해양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6.09.29/뉴스1
종합상황실 공간구성안(해양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6.09.29/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해양경찰청이 24시간 교대근무 하는 상황 요원의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차세대 종합상황실 공간 표준모델을 마련했다.

29일 해경청에 따르면 공간 표준화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차세대 상황실 모델에는 교대 근무자의 업무 집중도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실, 휴게실, 탈의실 등 회복·지원 공간이 들어선다.

또 근무자 눈의 피로도 감소를 위한 야간 시간대별 조도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조명환경도 적용됐다.

특히 향후 전국 관서 종합상황실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위성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넓은 시야각의 다중 화면 등 최신 인프라를 반영할 수 있는 설계 기준도 마련된다.

아울러 향후 시스템 고도화와 장비 증설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를 덜기 위한 조치로 여분 공간도 확보된다.

그동안 해경 각 관서에서는 종합상황실의 규모와 좌석, 장비 등이 서로 달라 상황 대응을 위한 공간 기준과 교대근무에 따른 피로도 저감 등 근무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해경청은 미국 해안경비대(USCG), 캐나다 해안경비대(CCG), 일본 해상보안청(JCG) 등 해외 주요 기관의 상황실 공간구조와 동선, 근무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간 기준을 마련했다.

해경청은 앞으로 전국 신규 청사 이전·구축 사업에 표준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노후 상황실도 관서별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김주언 해경청 종합상황실장은 "세대 해양 상황관리시스템 구축과 상황요원 복지공간 등이 반영된 미래 업무환경까지 고려한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