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갯벌서 '쌀+지폐' 든 페트병 무더기 발견…"대북 살포 시도 수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무의대교 인근 갯벌에서 쌀이 담긴 페트병 수십 개가 발견돼 경찰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인천 영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인천 영종구 무의동 무의대교 아래 갯벌에서 쌀이 담긴 페트병 50~60개가 발견됐다는 낚시객들의 신고가 경찰과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갯벌에서 페트병 10여 개를 수거했다. 다만 갯벌에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막대기 등을 이용해 손이 닿는 곳에 있는 페트병만 수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된 페트병에는 모두 쌀이 담겨 있었으며, 이 중 1~2개에는 미화 1달러짜리 지폐도 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페트병을 살포한 사람과 살포 장소를 확인하고, 북한으로 보내려던 것인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페트병을 살포한 장소와 살포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어느 단체에서 살포한 것인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