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만명 몰린다…인천공항, 추석 연휴에 주요 출국장 30분 일찍 개장
1·2여객터미널 신규 보안 검색원 25명 배치…주차면 추가 확보
혼잡 시간대 셔틀버스 배차 간격 약 2분으로 단축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114만여 명의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는 역대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은 수치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22만 8000명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일평균 여객 21만 8000명보다 4.8% 증가한 규모다.
출발과 도착을 포함해 여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은 27일로 24만 7018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출발 여객은 24일 13만 1999명, 도착 여객은 27일 13만 9695명으로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는 여객 집중에 대비해 법무부 협조를 거쳐 주요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일찍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는 신규 보안 검색 요원 25명을 배치하고 최첨단 엑스레이(X-ray) 장비도 최대 45대 가동한다.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등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도 일부 확대한다. 34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 여객 안내와 공항 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주차장 혼잡에 대비해 임시주차장 등을 활용한 추가 주차면 1767면도 확보했다.
여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추가 운행해 혼잡 시간대 배차 간격을 약 2분으로 단축한다. 혼잡이 심해질 경우 콜밴과 대형택시 등 무료 특별수송수단 10대도 투입한다.
공항 내 일부 매장과 환전소 등은 24시간 운영한다.
공사는 성수기 여객 흐름 관리센터를 통해 예상 및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시설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객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인천공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출국장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악기상에 대비해 항공기 결박시설 188곳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활주로 점검 횟수도 기존 14회에서 17회로 늘리면서 항공기 운항 안전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입국 여객이 몰리는 시간대의 항공편을 고려해 항공편을 배정하고 비정상 상황이 발생하면 항공사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운항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과 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을 권고하고 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9만 4000여 공항상주직원이 힘을 모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여객분들은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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