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강사 밀집한 제물포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제강사가 밀집한 제물포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제물포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산업통상부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물포구의 철강산업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미국의 철강 관세 강화,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 등 복합적인 대내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주된 산업의 급격한 침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고용 안정 및 전직 지원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2년간 추진된다.
산업부는 지난 6월 지역의 주력 산업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울산 남구(석유화학), 충남 당진시(철강)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제물포구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재직근로자 고용안정 지원, 비자발적 퇴직자 생활 안정 지원 등이 시행 중인 지역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철강산업은 수도권 산업생태계를 지탱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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