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인도네시아 IPB 수의대생 한국 첫 인턴십

IPB 수의대생, 공식 인턴십 프로그램

인도네시아 IPB대 수의대생들이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에서 인터십 프로그램을 수료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인도네시아 IPB대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동물병원에서 한 달 동안 첫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5일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오이세)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IPB대 수의대생 2명을 초청해 약 4주간 수의학 임상교육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Marsella Metta Arvia와 Ayu Anugerah Lestari Faisol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의학 교육 인턴십, 수의대생 임상 실습 성격의 단기 임상교육 과정을 밟았다.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의 지도·감독 아래 임상교육을 받았다.

특히 단순한 해외 학생 방문이 아니라 SKY동물메디컬그룹과 IPB대가 추진해 온 국제 수의학 교육·학술교류가 실제 학생 교류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지난 3월 SKY동물메디컬그룹과 IPB대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의학·영상진단·연구·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측은 수의학 및 영상진단 교육을 비롯해 세미나·트레이닝·워크숍, 수의사·연구자·학생 간 인적 교류와 단기 방문 프로그램,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arsella와 Ayu 학생의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임상교육은 IPB수의대 학생들이 공식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수의학 임상교육을 받은 최초 사례다.

주요 교육 과정은 △소동물 임상진료 관찰 △실제 증례 토의 △소동물 임상 현장 경험 △방사선 및 영상진단 과정 관찰 △입원환자 관리 과정 관찰 △동물병원 운영 및 임상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환자의 내원부터 검사·진단·치료계획 수립·입원관리로 이어지는 과정을 관찰했다. 지도 수의사와 증례를 논의하면서 검사가 필요한 이유와 검사 결과의 해석, 다음 진료 단계의 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의 CT·MRI 영상진단 시스템이 실제 진료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봤다. 내과·외과·영상진단 등 여러 분야의 수의사들이 증례를 공유하고 협진하는 과정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첨단 의료장비뿐 아니라 전문 의료진의 임상 판단과 팀워크, 체계적인 병원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는 과정을 배웠다.

SKY동물메디컬센터 의료진은 이번 인턴십이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학생·수의사·연구자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문종선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IPB 수의대 학생들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식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의 학생과 수의사가 서로의 임상 현장과 진료 문화를 경험하는 교류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설기 원장은 "임상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많은 증례를 보는 것뿐 아니라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진료 과정을 판단하는 임상적 사고를 배우는 것"이라며 "CT와 MRI 같은 장비뿐 아니라 환자를 관찰하고 정보를 종합하는 수의사의 판단과 의료진 간 협력의 중요성을 함께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이세 대표원장은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는 앞으로도 해외 수의대 학생들이 한국의 소동물 임상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수의학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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