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어기 낚시어선 사고 집중 발생에…해경, 안전관리 강화

낚시 어선 현장 안전 홍보(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낚시 어선 현장 안전 홍보(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가을 성어기를 맞아 낚시어선 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양경찰청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1일 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는 모두 1171건으로, 이 가운데 328건(28%)이 9~10월에 발생했다.

가을철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사고는 충돌이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좌초 17건, 침수 15건, 화재 3건 등이 발생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졸음운항과 장비 점검 소홀, 지형지물 및 물때 미인지 등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낚시어선이 레이더와 GPS 플로터 등 항해 장비에만 의존하다 조업 중인 어선과 충돌하거나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경청은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해경청은 어선 자체 정비를 일상화와 안전운항을 위한 항법 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음주운항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수칙 위반에 대한 단속과 지방해양경찰청별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 마련, 경비세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현장 대응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욱한 해경청 구조안전국장은 "낚시어선업 종사자와 이용객들도 안전한 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