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17년간 교류 끊긴 캄보디아 바탐방주와 자매결연 해지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계양구가 17년간 교류가 끊긴 캄보디아 바탐방주와의 자매결연을 해지하기로 했다.
계양구는 국외 장기 미교류 자매결연도시와의 자매결연 해지 동의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2009년 캄보디아 바탐방주의 공항과 항만, 천연자원, 미개발 농지 등을 연계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바탐방주와의 교류는 같은해 10월 계양구민의 날 행사에 바탐방주 대표단이 참석한 것을 끝으로 중단됐다.
계양구는 최근 바탐방주에 자매결연 협약 해지 여부를 묻는 서한을 보내고 지난 6월까지 의견을 회신해달라고 했으나,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
이에 구는 이날부터 열리는 구의회 268회 정례회에 해지 동의안을 상정해 안건이 가결되면 바탐방주와의 자매결연을 공식 해지한다.
바탐방주 외에도 베트남 붕따우시와의 교류협약 해지 내용도 이번 안건에 포함됐다.
지난해 7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통합된 붕따우시는 계양구와의 기존 교류협약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면서다.
계양구는 현재 중국 염성시·사핑바구, 라오스 카이손폼비한시와 자매결연을 유지하고 있다.
구는 이번 해지 절차가 마무리되면 기존 자매·우호협력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장기간 교류 단절이 되면서 지속 교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기존 자매·우호협력도시와의 교류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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