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테라스 추락 현장 찾은 박찬대…"시공·감리 책임까지 밝힌다"

인천시·국토부 사고조사위 구성키로…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외벽 테라스 구조물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26.8.7 ⓒ 뉴스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박찬대 인천시장이 외벽 테라스 구조물이 추락한 송도국제도시 신축 아파트를 찾아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시공사와 감리업체의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해당 아파트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발생 경위와 안전조치 상황 등을 살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감리업체의 부실시공·감리 여부 등 책임 소재도 따질 방침이다.

특히 준공된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신축 아파트에서 외벽 구조물이 떨어진 만큼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고 추가 사고 가능성 등 안전 문제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6시 2분쯤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1개 동 2층에 설치된 테라스 구조물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세대는 분양됐으나 아직 입주하지 않은 공실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세대 입주 예정자는 사고 당일 잔금을 치를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2월 준공돼 같은 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사고가 난 동에는 2층부터 5층까지 테라스가 설치돼 있으며, 테라스 세대는 일반 세대보다 분양가가 1~2억 원가량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아파트 측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주변 통행을 통제하고 시공사 하자보수팀과 사고 원인과 복구 방안 등을 확인해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외벽 테라스 구조물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26.8.7 ⓒ 뉴스1 박소영 기자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