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친다며 지게차 흔들어 5m 추락"…직원, 업체 대표 고소

대표 "작업 중 사고 발생한 것"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의 한 식자재 업체에서 작업하던 직원이 사장의 장난으로 지게차에서 추락해 다쳤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3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김포시 통진읍의 한 식자재 업체 직원인 40대 A 씨는 상해 혐의로 업체 대표 B 씨를 수사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지난달 초 지게차 집게 위에 올려진 적재물에서 작업 중 B 씨가 장난을 친다며 지게차를 흔들었고, 이로 인해 약 5m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로 A 씨는 의식을 잃고 뇌진탕 등의 부상을 입었다. 이후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을 친 것이 아니라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A 씨의 형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정도면 살인미수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직원 등 목격자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조사를 거쳐 B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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