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조원 규모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발전사업 허가 신청

인천 공공주도 집적화단지(IC1) 위치도 (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 공공주도 집적화단지(IC1) 위치도 (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가 6조 원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에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에너지 전담기관인 인천도시공사(iH)가 발전사업허가 신청을 맡았고, 신청 용량은 680㎿다. 운영기간은 20년이다.

시는 정부의 IC1 집적화단지 지정 발전량인 1GW(기가와트) 중 나머지 320㎿는 발전지구 제도와 연계 기준 등이 마련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1GW 전체를 해상풍력 관련 법령에 따른 발전지구로 편입해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발전지구 편입 고시가 마련되지 않아 풍황계측기 유효기간 내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 위해 우선 680㎿에 대한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했다.

향후 발전지구 제도와 연계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나머지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전사업 허가 신청의 기반이 되는 IC1 집적화단지 지정 조건 이행도 속도를 내고 있다. IC1 집적화단지 지정 조건은 서해 무인도서 해양보호구역과의 중첩 우려 해소, 국방부 군 작전성 협의, 전력계통 협의다.

시는 올해 말까지 전기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민간 사업자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 2035년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6조 4612억 원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수도권 최대 전력수요지와 인접한 인천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