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 주윤발의 친절한 설명, 보호자 반했다…재방문율도 높아

[인터뷰]정애국 더블유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

정애국 더블유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선생님들이 정말 친절하고 진료도 꼼꼼하게 봐주세요."

"궁금한 거 물어보면 지난 차트까지 다 보고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마음이 놓여요."

인천 서해구(옛 서구) 청라에 위치한 더블유동물의료센터를 찾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후기다.

정애국 대표원장을 비롯해 이 병원의 수의사와 직원은 보호자에게 친절하기로 소문이 났다.

"솔직한 설명,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믿음 줘"

동물병원은 입구 분위기부터 달랐다. 데스크부터 직원들은 환한 미소로 보호자를 응대했다.

상담을 마친 정 원장은 진료실 문밖까지 나와 반려견을 쓰다듬고 보호자와 한 번 더 인사하며 배웅했다. 배우 주윤발을 닮은 훈남 수의사는 그렇게 반려가족의 마음을 샀다.

정 원장은 지난 23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친절한 설명은 보호자가 우리 병원이 좋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보호자들은 동물병원을 방문했을 때 자신의 강아지, 고양이를 돌보는 것처럼 자상한 수의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동물병원에서의 친절함과 솔직한 설명은 보호자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신뢰를 쌓는 무기가 된다. 법적 분쟁도 막을 수 있다.

더블유동물의료센터는 '반려동물에게는 최선을, 보호자에게는 진심을' 신념을 내세워 깊이 있는 진료와 진정성 있는 의료를 선보인다.

정 원장은 "고급 장비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진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성격과 생활환경, 보호자의 상황까지 함께 고려한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병원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신뢰"라며 "정확하게 보고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보호자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애국 더블유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 ⓒ 뉴스1
"최첨단 복강경 도입…전문 기관에 검사 의뢰"

더블유동물의료센터는 2만 건 이상의 수술과 마취 기록을 썼다. 고성능 장비와 대형 2차 동물병원 출신 건국대 석박사 수의사의 협진 시스템은 이곳의 자랑거리다.

정형외과, 신경과, 신장질환 등 중증·고난도 케이스 전문 진료도 강점이다. 최근엔 십자인대 단열과 슬개골 탈구 교정을 위해 TPLO 수술과 MPL 교정술을 병행해 주목받기도 했다. 한 번의 마취로 두 병변을 동시에 치료해 회복 부담을 최소화한 치료는 마취 부작용을 우려하는 보호자도 안심시켰다.

지난 5월에는 복강경 장비를 도입했다. 정 원장은 "고화질 영상 시스템 기반으로 미세 혈관과 조직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작은 절개만으로도 정밀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는 복강경을 활용해 중성화 수술부터 생검, 비장 및 담낭 수술, 종양 수술 등을 하고 있다. 악성 종양이 발견되면 수술 후 항암 치료를 한다. 항암제 감수성 검사는 그린벳에 의뢰한다. 그린벳의 캐니캔서(CaniCancer)는 조직검사부터 암 유전자 분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7종의 암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 표적항암제를 추천한다.

정 원장은 "하이엔드 복강경을 도입하면서 종양 수술의 부담을 덜었다"며 "악성 종양은 전문 기관에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의뢰해 그 결과에 맞춰 치료하면 예후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많이 하는 진료보다 '반려동물에게 맞는 진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정애국 원장은 "진료가 끝난 뒤에도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상태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알려주려 한다"며 "보호자들도 인터넷 검색 정보보다 평소 내 아이의 모습을 잘 봐뒀다가 주치의에게 알려주면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료를 위해 보호자에게 많이 듣고 이해하려는 편"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과 솔직한 설명, 보호자와 신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펫피플][해피펫]

정애국 더블유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 ⓒ 뉴스1 최서윤 기자
더블유동물의료센터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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