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우주의보 확대…밤사이 주택·도로 침수 등 피해 9건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 부평구 86㎜, 연수구 74.5㎜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도로가 침수되고 맨홀이 역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서해 5도, 인천 강화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점차 확대해 21일 오전 3시 10분 인천 남부, 오전 3시 20분 인천 북쪽, 오전 4시 30분 옹진, 오전 5시 30분 영종에 각각 내려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인천의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부평구 구산동 86㎜, 연수구 송도동 74.5㎜, 강화군 교동면 73.5㎜, 옹진군 영흥면 52.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부평구 구산동에는 시간당 39㎜, 연수구 동춘동에는 시간당 48㎜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주택 배수, 도로 장애, 맨홀 역류 등 9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부평구와 미추홀구에서는 주택 일부가 물에 차거나 물이 빠지지 않아 배수 조치를 했고, 송도동에서는 맨홀로 물이 역류하면서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부평구 삼산동에서는 도로 침수로 한때 통행 장애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시와 군·구 공무원 390명이 비상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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