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인천 쿠팡물류센터 붕괴 가능성에 인근 대피령"

램프구역 반경 116m 대상…"선제적 조치"

19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을 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를 초진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다. 건물 전체의 붕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지만 내부 가연물과 바람, 복잡한 건물 구조 등 변수가 많아 실제 진화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다. 2026.7.19 ⓒ 뉴스1 김진환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 서해구가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의 일부 구조물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자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인천시 서해구는 19일 오후 11시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를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앞서 서해구는 이날 오후 관계 기관과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건물 붕괴 위험성을 고려해 대피 명령을 하기로 했다.

대피령 발령 장소에 주택 밀집 지역은 없고 중소 제조업체와 상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구 관계자는 "회의에서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6시 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 9000㎡, 지상 8층 규모다.

현재 현장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이 유지된 가운데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 소방헬기 등 장비 228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721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