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7호선 청라연장, 최우선 현안…감사로 지연 원인 규명"

박찬대 인천시장.2026.6.4 ⓒ 뉴스1 이호윤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2026.6.4 ⓒ 뉴스1 이호윤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박찬대 인천시장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과 관련해 "민선 9기의 최우선 현안으로 삼고 감사 등을 통해 사업 지연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해구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최근 개통 지연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박찬대 인천시장의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는 해당 사업 공정률이 계획보다 크게 뒤처졌고 지장물 이설과 지반 문제, 전동차 제작 지연 등이 겹치면서 1단계와 2단계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최대 3~4년 늦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인수위는 유정복 전 시장이 사업 지연 사실을 인지하고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으며, 인천시는 전동차 제작업체의 공정률 허위 보고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 지연 현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향후 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이용우·김교흥 국회의원, 구재용 서해구청장, 지역 시·구의원, 인천시 교통국장과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사업 지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를 추진하는 한편,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공기 단축 방안과 전동차 확보 문제 등을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또 청라지역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 증차와 노선 조정, 광역교통 연계 방안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민·관·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정상화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